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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웨어러블·머신러닝·자율차 특허 급성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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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매경미디어그룹이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와 함께 '미래 먹거리'로 꼽히는 웨어러블·기계학습·자율주행 등 세 분야의 기업별 지식재산권을 비교한 결과 전 부문에서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. 반면 한국은 분야별  30 위 안에 들어간 기업이 총 4곳에 불과했다.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  LG 전자는 전 분야에서  30 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,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순위에 포함됐다. 그러나 스타트업은 물론 정보기술( IT ) 플랫폼 기업들도 세 분야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. 한국의 높은 대기업 집중도가 단적으로 드러난 셈이다. 2012 년만 해도 세 분야에서  30 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은  '0 곳'이었다. 반면 지금은 상황이  180 도 바뀌었다. 웨어러블과 기계학습 분야에서  30 위 안에 진입한 중국 기업은 각각 6곳과 7곳으로,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.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4곳이  30 위 안에 이름을 올려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다. 미국의 기술패권을 위협하기 위한 중국의 공격적인 연구개발( R&D ) 투자가 실제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. 중국을 대표하는  IT  기업들이 세 분야에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한편, 분야에 따라서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. 가령 화웨이는 세 분야 모두  30 위 안에 포함됐으며 텐센트는 기계학습에서 5위, 웨어러블에선  15 위를 차지했다. 기계학습 분야에서는  AI  스타트업인 센스타임을 포함해 금융 기업으로 분류되는 핑안보험과 앤트그룹, 전력 회사인 스테이트그리드도  30 위 안에 포함됐다.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디스플레이 업체  BOE 와  IT  기업 고어텍이 등장했으며,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드론 개발 업체  DJI 가 이름을 올렸다. 미국 역시 알파벳과 아마존, 인텔 등  'IT  공룡'은 여러 분야에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지만,